INTERVIEW
취 x 권아라 작가
![취 x 권아라 작가가 새롭게 해석한 전통 화조도 [꽃, 새, 그림 그리고 향]](https://cdn.imweb.me/upload/S202207279ce12368ae39d/498251f45497b.jpg)
Q. 작가님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매거진/광고/출판/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하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 권아라입니다.
대담하고 생생한 색감과 구성을 활용해 인물과 동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장면을 표현하고 있어요. 이번 협업 또한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취 고객님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반갑습니다.

Q. ‘고전 이미지’를 통해 영감을 얻으신다는 인터뷰를 인상 깊게 보았어요. 작가님에게 오래된, 한국적인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예전 시간이 여유로울 때에는 박물관, 미술관에 가는 걸 즐겼어요. 특히 사진 기술이 나오기 전, 미술 작품을 보는 걸 좋아했죠. 원근법 없는 동양화의 구도나, 직접 걸어서 만든 지도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시각들이 흥미로웠습니다. 관찰을 바탕으로 한 민화 그림들도 마찬가지였죠.

‘오래된 것’과 ‘한국적인 것’은 결국 그 시대 사람들의 시선을 담은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시선들이 쌓여 지금의 우리에게까지 이어졌고, 저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며 또 다른 시선으로 주변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물들이 쌓이고 쌓여, 취와 만나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Q. ‘향’으로 기억되는 작가님의 사적인 에피소드가 궁금해요.
비 오는 날의 흙냄새가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독일에서 교환 학생으로 지냈을 때, 흐리거나 비가 오려고 하던 날 특유의 흙냄새가 기억납니다.
그 시기에 사진을 주로 찍으러 다녀서인지, 그 풍경과 냄새가 특히 선명하죠. 저에게 흙냄새는 혼자, 그리고 낯선 그 시절의 저로 돌아가게 하는 힘이 있어요.


Q. 취와 함께 협업한 화조도에는 부귀영화/행복한 가정을 뜻하는 꽃 모란과 행운과 행복, 효도를 뜻하는 새 제비가 담겼어요. 화조도의 의미가 닿았으면 하는 작가님의 일상이 있나요?
이번 작업을 하면서, 모란과 제비의 상징처럼 이 그림을 보는 모든 분들이 좋은 기운이 닿았으면 하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이 평안하고 차분하게, 저와 가족들 모두 몸과 마음이 건강하길 바라는 건 당연하고요.

이번 패키지가 많은 분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제게 큰 기쁨이 될 것 같습니다.

Q. 협업에 앞서, 취의 향을 직접 경험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오디 향 제품을 선물로 보내드렸었어요. 직접 사용하며 느끼신 취의 인상은 어떤가요?
감사한 마음으로 잘 사용하고 있어요. 향을 맡자마자, “아, 오디향이 이랬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두에게 익숙하지만 잊고 있기 쉬운 향이라, 표현하기 참 어려우셨을 것 같아요. 브랜드의 깊은 고민이 느껴지는 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적이지만 요즘은 쉽게 접하기 힘든, 취만의 유니크함이 있기에 다른 향들도 경험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취와 함께한 일러스트 협업 소감이 궁금해요.

최근 개인적으로 다시 고전적인 작업에 관심이 생기던 시기였어요. 관련 주제로 개인 작업을 조금씩 하고 있던 타이밍에 운명처럼 취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죠.
개인적으로도 애정이 가는 작업물을 보고 연락을 주셨다는 점이 특히 기쁘기도 했고, ‘이 방향으로 더 나아가도 되겠다’는 확신을 얻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취와의 협업 과정은 마치 응원을 받은 듯한 기분이 드는, 감사한 작업이었습니다.
Editor. 김미희
INTERVIEW
취 x 권아라 작가
Q. 작가님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매거진/광고/출판/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하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 권아라입니다.
대담하고 생생한 색감과 구성을 활용해 인물과 동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장면을 표현하고 있어요. 이번 협업 또한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취 고객님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반갑습니다.
Q. ‘고전 이미지’를 통해 영감을 얻으신다는 인터뷰를 인상 깊게 보았어요. 작가님에게 오래된, 한국적인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예전 시간이 여유로울 때에는 박물관, 미술관에 가는 걸 즐겼어요. 특히 사진 기술이 나오기 전, 미술 작품을 보는 걸 좋아했죠. 원근법 없는 동양화의 구도나, 직접 걸어서 만든 지도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시각들이 흥미로웠습니다. 관찰을 바탕으로 한 민화 그림들도 마찬가지였죠.
‘오래된 것’과 ‘한국적인 것’은 결국 그 시대 사람들의 시선을 담은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시선들이 쌓여 지금의 우리에게까지 이어졌고, 저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며 또 다른 시선으로 주변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물들이 쌓이고 쌓여, 취와 만나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Q. ‘향’으로 기억되는 작가님의 사적인 에피소드가 궁금해요.
비 오는 날의 흙냄새가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독일에서 교환 학생으로 지냈을 때, 흐리거나 비가 오려고 하던 날 특유의 흙냄새가 기억납니다.
그 시기에 사진을 주로 찍으러 다녀서인지, 그 풍경과 냄새가 특히 선명하죠. 저에게 흙냄새는 혼자, 그리고 낯선 그 시절의 저로 돌아가게 하는 힘이 있어요.
Q. 취와 함께 협업한 화조도에는 부귀영화/행복한 가정을 뜻하는 꽃 모란과 행운과 행복, 효도를 뜻하는 새 제비가 담겼어요. 화조도의 의미가 닿았으면 하는 작가님의 일상이 있나요?
이번 작업을 하면서, 모란과 제비의 상징처럼 이 그림을 보는 모든 분들이 좋은 기운이 닿았으면 하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이 평안하고 차분하게, 저와 가족들 모두 몸과 마음이 건강하길 바라는 건 당연하고요.
이번 패키지가 많은 분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제게 큰 기쁨이 될 것 같습니다.
Q. 협업에 앞서, 취의 향을 직접 경험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오디 향 제품을 선물로 보내드렸었어요. 직접 사용하며 느끼신 취의 인상은 어떤가요?
감사한 마음으로 잘 사용하고 있어요. 향을 맡자마자, “아, 오디향이 이랬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두에게 익숙하지만 잊고 있기 쉬운 향이라, 표현하기 참 어려우셨을 것 같아요. 브랜드의 깊은 고민이 느껴지는 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적이지만 요즘은 쉽게 접하기 힘든, 취만의 유니크함이 있기에 다른 향들도 경험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취와 함께한 일러스트 협업 소감이 궁금해요.
최근 개인적으로 다시 고전적인 작업에 관심이 생기던 시기였어요. 관련 주제로 개인 작업을 조금씩 하고 있던 타이밍에 운명처럼 취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죠.
개인적으로도 애정이 가는 작업물을 보고 연락을 주셨다는 점이 특히 기쁘기도 했고, ‘이 방향으로 더 나아가도 되겠다’는 확신을 얻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취와의 협업 과정은 마치 응원을 받은 듯한 기분이 드는, 감사한 작업이었습니다.
Editor. 김미희